만일 내가 근로를 제공하고 임금을 받고 있는 근로소득자라면, 언젠가 은퇴를 하게 됩니다. 아마도 이 사실을 부인할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은퇴를 정의하자면, 개인이 노동력 제공을 중단하고 종사하던 직장에서 경제적으로 퇴직 혹은 퇴출하는 과정을 나타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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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수명 100세 또는 120세를 이야기하는 현시대에 은퇴는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출발점이지 경제적 활동의 끝지점은 분명 아닐 것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은퇴 후 도움이 되는 경제 활동을 위해 도움이 되는 방법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은퇴를 어떻게 정의할까?
1. 나이의 은퇴
일반적인 은퇴를 이야기 합니다. 보통 60세 전후에서 은퇴를 고려하며 최근 트렌드는 50대 중반부터 은퇴를 준비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2. 노동력 제공의 중단
나이의 은퇴를 벗어나 스스로 제공하던 노동력 제공을 중단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전문직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기간이 정해져 있는 셀러리맨에 비해 노동력 제공의 시기를 정할 수 있기 때문에 은퇴에 있어서는 좀 더 유동성이 있습니다.
은퇴 이후에도 잘 살기 위한 4가지 핵심 요소
1. 재정 계획
은퇴 이후의 삶을 준비하는 가장 우선순위는 누가 뭐라고 해도 튼튼한 재정 계획을 세우는 것이 첫번째일 겁니다. 어쩔 수 없는 자본주의 시대 안에서 경제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그 어떤 것도 의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물론 경제력이 필수조건은 아니지만 충분조건은 확실합니다.
은퇴 후 재정계획의 첫번째는 국민연금. 두 번째는 퇴직연금. 세 번째는 개인연금입니다. 이 세 가지로도 충분한 재정계획이 준비되니 않는다고 가정한다면 마지막으로 주택연금을 추가시키면 됩니다. 자녀들에게 주택을 물려주려고 하지 말고 먼저 본인의 재정계획을 우선할 필요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재정계획은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 주택연금 네 가지 방법을 동원하면 왠만큼 해결될 것입니다. 만일 은퇴 후 재정계획에 문제가 있다면 이 4가지 연금을 젊었을 때 준비하지 않은 사람들일 것입니다. 그러니 아직 은퇴까지 10년의 시간이 남아 있다면 국민연금 납입하시고, 퇴직연금 적극적으로 운영하시고, 개인연금 10만 원이라도 하나 들어두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분명 나중에 도움이 될 겁니다.
개인연금은 반드시 보험을 들 필요는 없습니다. 개인연금저축펀드를 가입해서 배당주ETF에 매달 꾸준히 납입하는 것도 10년이라는 시간을 두고 고려해 볼 전략입니다.
2. 건강 계획
은퇴 이후 삶을 준비하는 두번째는 건강계획입니다. 건강은 하루아침에 좋아지는 것도 아니고, 하루아침에 나빠지는 것도 아닙니다. 그래서 은퇴 후 행복하고 재미있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최소한 은퇴 하기 전 20년 이전부터는 건강 관리를 시작해야 합니다.
만일 내가 65세에 은퇴한다고 가정한다면 최소한 45세 부터는 은퇴 이후의 삶을 염두에 두면서 건강 관리를 시작해야 합니다. 가족력 중에 고혈압이 있다고 하면, 45세부터는 고혈압을 최대한 방지하고 늦출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고 대비해야 합니다. 혈압에 좋은 음식을 먹고, 혈압을 낮출 수 있는 운동을 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은퇴 후 건강관리에 대해 준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3. 자격증 취득
은퇴 후에도 유용한 자격증을 취득해 두면 새로운 기회가 왔을 때 다른 사람들 보다 좋은 조건으로 재취업 또는 창업이 가능할 것입니다.
언어자격증
은퇴 후의 재정계획이 어느정도 나와 있다면 언어 자격증은 남은 삶을 보다 풍성하게 해 줄 수 있습니다. 이제는 글로벌 시대이기 때문에 굳이 은퇴 후에도 한국에서의 삶만을 고집할 이유는 없습니다. 여행이나 국제 봉사활동을 계획할 수 있으며, 외국어 능력을 증명하는 자격증은 분명 유용하게 사용될 것입니다. 다른 문화와 소통하는데 도움이 되며 국제적 경험을 더욱 즐겁게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컴퓨터 기술자격증
디지털 기술은 앞으도로도 더욱 가속화될 것입니다. 나이가 들었다고 이전의 기술과 문화만을 고집하게 된다면 은퇴 후의 삶을 더 고립될 것이며 더더욱 지루해질 것입니다. 때문에 디지털 세계에서 능숙하게 활동하기 위한 컴퓨터 기술 자격증은 동년배 은퇴자들보다 스스로를 돋보이게 할 자격증입니다. MS나 GOOGOL 등 세계적인 대기업에서 인증하고 있는 자격증이 더 유용하게 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4. 가족 계획
은퇴 후의 가족계획은 지금보다 더 중요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경제적으로 돈을 벌어 배우자든, 자녀든 가족을 부양하면서 살고 있지만, 은퇴 후에는 더 이상 지금과 같은 수준의 경제 활동이 어렵습니다. 때문에 재정 계획에는 반드시 가족계획이 들어가야 합니다.
자녀들에 대한 독립 시기에 대해 구체적인 계획을 지니고 있어야 합니다. 만일 고령의 부모님이 현존하고 계신다면 이분들에 대한 계획도 동반되어야 합니다. 자녀들의 삶을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생각은 버려야 합니다. 자녀들의 삶은 스스로 개척하고 책임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고령의 부모님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만일 내가 경제적을 가능하다면 상관없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가능한 수준에서 부양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자녀든 부모든 내 수준을 넘어서서 부양할 생각을 한다면 남은 은퇴 후의 삶은 재앙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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